'Information Design'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0/11/05 아이폰의 버튼 배치 (2)
  2. 2010/07/06 개떡같은 옴니아 (10)
  3. 2009/04/07 조선일보야 제발...
  4. 2009/03/25 컴퓨터 니 탓이야 (1)
  5. 2009/03/16 실전 UX 디자인

아이폰의 버튼 배치

blo9.com 2010/11/05 16:57

아이폰으로 바꾼 다음 가장 불편한 점 한가지를 꼽으라면 어플을 사용하다가 전화올 때...


습관적으로 받기를 누른다는 것이 거절을 누르는 상황 발생.


IMG_0782.PNG


위 사진이 아이폰에서 다른 어플을 쓰던 도중 전화가 온 경우이다.


왼쪽이 거절, 오른쪽이 받기 버튼.


처음엔 눈에 잘 띄는 빨간색이어서 거절을 눌렀나보다 생각했는데 이게 잘 안고쳐져서 왜일까 고민해보니...




IMG_0777.jpg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던 핸드폰의 버튼 배치와는 다른 거였다. 믿거나 말거나... ;- p


이건 윈도우와 맥의 안내창도 동일하게 다른 배치를 갖는데, 이 둘의 차이일까? 외산 핸드폰이라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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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같은 옴니아

blo9.com 2010/07/06 22:51

T맵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막히지 않는 길을 안내해준다길래 옴니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봤다. 휴대폰에 뭐 좀 하려면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동안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 참에 윈도우 모바일은 어떻게 업그레이드를 할지 한번 살펴보고자 도전...


결국 뼛속까지 안좋은 기억이 더 콱 남아버렸다. 왜 이따위로 만들어 놓은 건지 이해가 안된다. 이거 만든 사람은 스스로가 사용자인지 당췌 이해가 안된다.


우선 설치 과정에서 삼성이 제공한 MITs upgrade 파일을 깔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답답한 것은 USB 드라이버를 깔아야 한다는 것. 왜 따로 구분해놓은 거지? 암튼 설치 과정에서 같이 깔릴 수도 있는데 실패해서(휴대폰을 뺀 다음 설치를 누르고 다시 꼽으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 뭔가 잘못했는지 실패했다) 다시 설치하려니 드라이버를 따로 깔아야 했다. 그런데 이놈이 300초 정도를 카운트다운하면서 인스톨을 한다. 무얼 위한 과정인지 대체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그 말미에 성공 또는 실패 메시지만 내뱉는다. 내 컴이 이상한거야?


다음으로 MITs upgrade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1차 관문.


a1.jpg


무시무시한 메시지. 누가 겁나서 업그레이드 하겠나... 주 메모리를 알아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 프로그램을 모두 삭제한다고? 그래 액티브싱크 한번 실행해야겠네. 여기서 '아니오'를 눌러주니 가관이다. 프로그램을 완전 종료해버린다.


MITs upgrade 프로그램이 동작하려면 기본적으로 Mobile Device Center가 뜬다. Vista 이전에서는 아마도 ActiveSync 가 떠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아니오'를 선택한 상태에서 잠시 멈춘다음 백업프로그램을 동작시켜 진행하고 다시 업그레이드 과정을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은가? 아마도 인스톨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완전히 프로그램을 종료해버리나본데 사용자는 이런 과정이 짜증난다고!


그래그래 참자. 내가 골백번 참아야지. 난 무식한 사용자 아닌가?


a2.jpg


데이터 백업중... 평소 이거 정말 기분나빴는데(그래서 난 맥에서 Missing Sync를 주로 썼다), 왜 동기화 과정에서 진행율을 표시 안해주는 거야! 저 상태로 있다가 어느순간 휘릭 하고 끝나버린다. 대체 진행율 그거하나 표시하기 어려운거니? 시스템이 못받쳐 주는 거니?


a3.jpg


자 이젠 설치할 수 있나? 앞서 겁주던 화면을 지나 설치를 실행해봤다. 어랏... 이게 뭐지? 79%에서 한참을 멈춘다. 무슨 문제지?


a4.jpg


엥? 네트워크 연결상태를 확인하라고? 내 무선랜은 지금 만빵이라고. 그걸 몰라? 그래그래 내 탓이다. 랜선 꼽아 줄께. 됐냐?


다시 실행.


어라 또 79%에서 멈추네... 왜그래? 뭐가 문제냐고? 아씨 뚜껑열리네...


정확히 10번 실행해봤다. 실패했다.


나만 이런가 싶어서 다른 친구에게(같은 기종을 가진) 물어봤더니 자기도 79%에서 멈추고 또는 97%에서 멈춘단다(어라 97%까지 가기라도 한거야?)


검색해보니 여러번 시도하다가 결국 서비스센터가서 보드까지 교체한 사람도 있단다.


이게 삼성잘못인지 MS잘못인지 모르겠으나 참 프로그램 개떡같이 만들어놨다. 이러고도 팔아먹는 작태가 한심하군. 확인이라도 해봤나? 물론 했겠지. 그렇다면 '네트웍 오류'라는 저 안내문구라도 좀 상세히 적어놓던가? 내 네트웍은 아주 쌩쌩 잘나가고 있다고!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미국서 온 지인에게 아이폰 빼앗아 쓰고 있는데 지난번 2.2.0에서 2.2.1로 업글할 때 '업그레이드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창에 '네'라고 대답한 기억밖엔 없다. 업그레이드 끝나니 뭘 업그레이드 했는지 구분도 안되게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 내가 저장한 데이터 고스란히 있더라.


나 정말 화가나서 이렇게 쓰고 있는 거야? 아쿠아틱한 인터페이스면 애플 따라 잡은거니? 삼성 사장님 이거 한번 업그레이드 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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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야 제발...

blo9.com 2009/04/07 08:07

조선일보의 조선닷컴이 개편했단다. 전보다 나아졌음은 확실. 적어도 글자가 깨지거나 레이아웃이 틀어지는 건 이제 발견하기 어렵다. 더욱 반가운 것은 웹표준과 크로스 브라우징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chosun2.jpg


운명의 장난일까? 저 '브라이징'은 도대체 뭘까? 발음이 저랬나? 흠흠...


그래 맥의 내 사파리에서도 무리없이 잘 보인다. 너무 고맙다. 임플란트 광고, 허리디스크 광고 더 나아가 발기부전 치료 광고 쯤은 눈감아 줄 수 있다. 헌데...




chosun1.jpg


제발 요거 좀 고쳐주라... 이건 조선일보 안에서는 열심히 클릭해도 안나오는 에러인데, 밖에서 링크 타고 들어가면 어김없이 나온다.


맥 OSX의 사파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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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니 탓이야

blo9.com 2009/03/25 08:17

어제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좀 많이 쪽팔리다. '지울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기록용으로 남겨두련다. 그 당시엔 정말 화 났단 말이지...


뭐가 그리 화가 났을까? 그 이유는 '난 열심히 했는데 왜 자꾸 내가 잘 못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지?'하는 음메 기죽어 때문.


윈도우 모바일 잘못이 아니다. 옴니아 폰 자체의 잘못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 잘못도 아니다. 거기에 오간 '미숙한 대화'가 바로 원인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어 왜이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럴만한 게 컴퓨터란 것이 단일 프로세스와 하나의 업무만을 처리하기 위해 동작하지 않는다. 다양한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야?'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고민해야 하고 습도, 온도와 같은 자연 환경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앞에서 '어라 내가 잘못한거야?'라고 컴퓨터가 윽박지르기 시작하면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한낱 기계 덩어리에게 무시당해야 하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하지만 우리는 기계에 소심해질 수 밖에 없다. 왜? 그 기계를 만든 지배자도 아니고 내가 필요해서 모신 손님, 더군다나 몸값 또한 높다면 어찌 떠받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행여 망가질까 조심 조심. 혹시 기분이라도 상해서 삐칠까봐 노심초사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 앞에서 항상 '내 탓이요'를 부르짖을 수 밖에...


그런 현실 속에서 날 위해주는 기계 덩어리를 만났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사랑에 빠지고 보듬어 주고 심지어 껴안고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애정행각까지도 벌일 수 있다.


제발 사용자 탓으로 몰지 말기를... 내 탓이란 거 너무 잘 안다. 그런데 그런 기분 안느끼게 해주면 더 사랑 받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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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UX 디자인

blo9.com 2009/03/16 15:08

실전 UX 디자인 실전 UX 디자인, 고태호 옮김, 에이콘 출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오래 전 모 전자회사의 광고 문구입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선택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며, 잘 선택해야(우리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고 간결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의 완성도를 알리고 너무나도 사용자의 선택을 받고 싶은 광고주의 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만일 선택 받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순간을 결정하는 조건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것의 총합은 '사용자 경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이야기 한다면 늘 뒤따르는 설명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지를 가진 존재임을 항상 머리에 새기고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감히 날 무시해?', '내가 실행한 게 왜 안 되는 거야?' 이런 느낌이 들 때 사용자는 선택을 번복하거나 불만을 표시합니다. 그러므로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는 항상 고객의 만족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런 고민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 바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입니다.


이 책 『실전 UX 디자인』은 웹사이트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히 점검해야 할 실행 항목들을 제시합니다. 사용자가 처음 사이트에 첫발을 디디는 그 순간부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그리고 제공자가 원치 않는 마지막 순간, 즉 사용자가 서비스를 떠나는(이용중지) 순간까지도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합니다. 너무나 상세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때로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저자가 결벽증 아닐까?'라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또한 이 책의 역자인 고태호씨는 전문적인 UX연구원으로서 다년간의 실무, 학계 경력을 통해 손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깊이가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처음 학습하기 위해서도, 서비스의 결과물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책으로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절대로 책꽂이에 꽂혀 먼지 쌓인 채로 놔두기엔 아까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늘 '어떻게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결과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많고 스트레스만 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럴 때마다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은 '정답은 없다. 본인이 사용자로서 불편하지 않게 해결하면 된다. 불편하지 않은가라고 늘 질문하자' 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자신이 체험하는 과정에서 한 명의 사용자로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너무 많은 상황을 고민하는 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실제로 자신이 엉뚱한 상황에 봉착하지 않도록 불편함들을 제거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해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자문하세요. '불편하지 않아?'라고 말이죠.


양주일


NHN UIT센터장, 에이콘 UX프로페셔널 시리즈 에디터



두번째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실전 UX 디자인'



태호가 정말 열심히 번역한 책이다. 그만큼 강추!



굉장히 실용적이면서 입문서로서 가장 좋은 책.

iphone dev book

예제로 시작하는 아이폰 개발 책을 선물로 주시면서 청년 재벌 되길 당부하셨다. 부사장님 농담도 잘하셔... 저 이젠 개발 못해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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