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reotype'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1/01/17 R&D에서의 실패
  2. 2007/07/06 본말이 전도된다. (10)
  3. 2007/02/10 Daum의 철학이 이런것인가요? (6)
  4. 2006/12/09 전문가는 (4)
  5. 2006/12/04 말짱 도루묵 (2)

R&D에서의 실패

blo9.com 2011/01/17 03:48
R&D를 언급한 한 자료를 살펴보니
근원적(fundamental) 연구, 혁신적(radical) 연구, 점진적(incremental) 연구가 있는데, 대부분의 R&D(특히 radical)는 실패한다.

라고 이야기 한다.

허무하군 -_-;

그럼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건가?
tags : R&D, stereotype,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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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이 전도된다.

blo9.com 2007/07/06 15:56


'본말이 전도된다'는 것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뒤바뀌고 잘못된 상태를 만든다는 뜻이지요. 보는이, 듣는이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모호함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어떤 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뭐 그럴 수 있겠네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선 다른 소릴 합니다. 글의 본질을 이해하면 그러지 않겠지만, 그걸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용어 선택은 자유입니다. 해석도 자유입니다. 허나 진실을 추구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의 전체적인 주장은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존재한다'입니다. 하지만 용어선택이 부적절합니다. 앞뒤 뚝잘라먹고 '내가 쓴 용어는 내마음이다'라는 주장은 전문가라는 네임택을 달고 표현하기엔 분명 미흡합니다. '도대체 그런것까지 일일히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고 '그정도도 이해 못하면 이 글을 읽지 말라'는 말도 해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글에서 필자도 언급했듯이 검수를 거친 책 조차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데 이 세상을 구성하는 대중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표현을 써야합니다. 전문가는 현학적인 말로 초심자들을 현혹하는게 아니라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할 때 진정으로 호칭에 걸맞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왜 Type A, Type B의 개발자라고 표현하지 않으셨나요? 서두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미리 밝혀둔다'라고 했지만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장은 고치는게 맞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글의 내용은 본인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사실을 그대로 반영해서 할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테니까요.


그리고 네이버와 구글 검색형이 비교 대상이 아니라 한글로 된 개발 레퍼런스의 양적 차이의 문제가 바로 지적해야 할 핵심입니다. 남보다 기술이 좋다면 더 많은 자료와 팁들을 공유하고 후학들이 그걸 보고 배우도록 유도해야겠지요. 우리말을 쓰는 개발자가 영어를 쓰는 전 세계 개발자와 수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학계의 교육 체계가 현업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는 현실에서 지적하신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서가는 분들께서 모르는 사람들을 계몽해서 깨우치게 하는 노력이 오히려 절실하겠지요.


쪼잔하게 시비 건다고 하실지 몰라도 제가 글에서 말씀 하신 네이버(형인지 아닌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고) 개발자이기 때문에 발끈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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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의 철학이 이런것인가요?

blo9.com 2007/02/10 18:48
다음 DNA에서 양손잡이 조직에 대한 글은 애교로 봐줄 수 있었지만 ‘지식인’엔 지식인이 없다는 글은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타회사의 서비스를 폄훼하기 위해 DNA를 만든 것일까요?


중국어 방을 지식 검색에 비교해 보자면, 수천 명의 알바들과 내공을 쌓으려는 심심한 초딩과 말년 병장들이 ‘지식인’에 불법 퍼나르기로 열심히 답변을 하면 지식 검색 서비스는 똑똑해 지지만, 정작 알바, 초딩, 말년 병장은 지식인이라 할 수 없겠지요.

...중략...

다음은 현장 경험 중심의 인력들을 채용하고 키우고 있는 반면, NHN은 최근에 전 분야에 걸쳐 박사급 인력들을 무더기로 뽑고 있다고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오호라, 네이버가 드디어 알바들을 해고하고 자격이 증명된 지식인들을 고용하는 걸까? 이제 ‘지식인’에서 진짜 지식인이 직접 써 주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걸까?

수천명의 알바에 대한 언급은 어디서 들은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알바를 없애고 박사급 인력들이 지식인에 답변 줄거라는 발상은 개인적인 언급이라지만 Daum 개발자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언급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타회사 인력이라고 마구 깎아 내려서는 안되겠지요.

개인 블로그라면 개념없고 비논리적인 글이라 일고의 가치도 없어 논평하지 않겠지만, Daum에 몸담고 있는 조직구성원으로서 DNA에서 보인 행동은 정말이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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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blo9.com 2006/12/09 23:05
도대체 어떤 사람을 전문가라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리고 전문가, 프로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고민했던 전문가에 대한 개인적인 정의를 내려본다.

전문가가 가져야 하는 기본기는 다음과 같다.

  1. 문제 해결 능력
    전문가는 오랜 경험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의 문제 상황을 빨리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손쉽게 찾는다. 어떤 문제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 할 지라도 다른 문제 해결 경험을 통해 문제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시간도 월등히 빨라야 한다.

  2. 예상 능력
    어떤 문제가 전문가에게 주어지면 예상 결과, 예상 일정, 실행 과정상 상세 추진 작업들을 리스트업할 수 있다. 문제 해결 능력과 마찬가지로 전문가는 동일한 문제를 경험해 본 적이 없더라도 유추를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 방법을 가장 근사하게(가깝게) 예상할 수 있다.

  3. 지식 공유 능력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항목은 전문 지식을 독점하지 않고 자신의 후임자 또는 해당 분야의 종사자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타 분야에도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지식을 알기 쉽게 전파한다. 또한 자신과 동일한 전문가를 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데, 자신이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자신보다 더욱 빠른 시간에 전문가를 키워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지식 공유 능력은 소위 말하는 말빨과 글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때로는 주장이나 주관의 형태로 나타난다.


다음으로 전문가가 되는 3단계를 정의해보면,

  1. 수신(修身)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자신의 주무기, 필살기를 갖춘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를 선택할 수도 있고, 사회적인 선호를 따를 수도 있다. 때론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경우도 있으리라... 선택의 이유가 다르더라도 '성실함'은 전문가가 되는 첫단계에서 공통으로 갖추는 필수 요소이다.

  2. 인정받음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았다면 전문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먼저 '잘한다'는 인정을 받고나서 해당 분야(업계/학계 등)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인정은 남을 속이는 것(얕은 지식으로)으로 이루어서는 오래갈 수 없고, 지속적이고 깊이있는 정진(精進)을 통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집필과 강연활동이다. 혼자 잘하는 것은 골목대장밖엔 안된다. 자신이 아는 것을 공개하고 선언할 필요도 있다. 이것을 '정치한다', '세속적이다'라고 볼 수 도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3. 제네럴리스트
    전문가로서 레벨업의 최종은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네럴리스트이다. 타분야에 대한 관심, 다방면의 능력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진정으로 포스가 느껴지는 전문가의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여유가 있기에 타 분야에 눈길을 주는 것이다(다른 것도 한번 해볼까?하는...). 한 분야에 능통하면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의 노하우를 통해 타 분야에 대한 식견도 넓히기 쉽고, 인정도 받기 쉽다.


쓰다보니 신년 운세 풀이하는 말투로 전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네... 어디까지나 양주일이 마음대로 정의하는 '전문가'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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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 도루묵

blo9.com 2006/12/04 09:42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쓰는 말이 정확한지, 맞춤법에 틀린점은 없는지 무지 고민한다. 얼마전엔 '도로묵'인지 '도루묵'인지 살펴보다가 이게 왜 '도루묵'이 됐는지 알게 됐다.


도루묵이라는 이름에는 확인되지 않은 고사가 얽혀있다. 조선시대 선조가 임진왜란 중 피난을 갔을 때, 한 백성이 '묵'이라는 물고기를 바쳤는데 임금이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임금이 문득 은어가 생각나 먹어보고는 맛이 예전과 달라 '도로 묵이라고 하라'고 해서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도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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